인공지능이 많이 발달하며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또 한편에서는 사라지지 않을 직업들도 나오는데 그 중 항상 3위 안에 드는 것이 바로 교사다.
(초등교사는 더 순위가 높더라)
가르치는 것이 어려워서 그런 것일까?
사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비밀 중 하나는,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
아무리 일타 강사가 와도 공부하지 않는 학생 앞에서는 방법이 없다.
인공지능 할아버지가 와도 안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없어지지 않을 직업인 것일까?
대부분의 교사들은 수업 말고도 행정 업무를 겸하고 있다. 교직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아마 잘 모를 것이다.
그래서 보통 교직 경험이 없는 친구들 또는 지인들을 만나면 교사는 아이들 가르치는 수업만 하면 땡인 줄 안다.
거기에 방학까지 있으니 소위 말하는 완전 땡보라 생각한다. 특히 초등교육이 가장 만만하다.
마음만 먹으면 자기도 할 줄 아는 초등학교 지식, 그 까이꺼 뭐 대충 가르치면 되지 않느냐는 식이다.
당연히 안된다. 자기 자식 가르치면서도 느낄 것인데 교육이라는 것이 아무리 쉬워도 그리 만만하지 않다.
4년제 대학교 다니며 교육학 전공해도 힘들고 전문 지식과 함께 감정 노동을 병행해야 하는 것이다.
거기에 더불어 각종 행정 업무 처리를 하다보면 심지어 수업 준비할 시간은 없어서 퇴근 후 집에서 하곤 한다.
퇴근 시간 빠르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란 말이다.
수업은 둘째치고 바로 이 행정 업무 부분이 참 애매하다. 뭐라 쉽게 말로 설명이 안된다.
교육과 행정을 마구 넘나드는 탓에 니일 내일 구분도 쉽지 않아 구성원간의 갈등 생성 1순위이다.
또, 코로나와 함께 학교의 역할도 재평가 받았다.
사교육으로 모든게 해결되리라 생각했던 대부분의 교육열이 강한 부모들도
학교의 존재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그 이상의 장소이고, 입시가 중요한 만큼 한편에는 사회성 발달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교사는 없어지지 않을 직업 1순위 인 것이다.
그렇다면 인공지능과 교육, 교사는 어떻게 상생해야 할 것인가.
수업, 평가, 업무 분야를 놓고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며 인간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수업 자료는 좀 더 신뢰도 있으면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자료를 수집하여 구성한다.
평가는 더욱 개개인의 발달과 성장을 위해 세심하고 깊숙이 과정을 들여다 보며 기록하고 피드백한다.
업무는 실시간으로 반응하여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개인 비서처럼 돕는다.
인공지능을 결합한 다양한 시도들과 함께 교육은 발전해야 한다.
기술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한발 앞서 활용하기 위해 울타리와 함께 효과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교육 > AI'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아에 지쳐 잠시 절필하였으나, (1) | 2025.01.14 |
---|---|
MS의 반격 - 내 사랑 G, 이제 안녕 (0) | 2023.04.03 |
ChatGpt와 Stable Diffusion 그리고 'Bing신' (0) | 2023.03.05 |
인공지능과 교육, 명과 암 (0) | 2023.03.01 |
인공지능과 교육 (0) | 2023.03.01 |